
제목 | 투구바위 |
---|---|
아테나 투구바위의 전설 ![]() 지혜와 전쟁의 여신, 아테나를 자세히 본 적 있는가? BC 7C 그리스 미술에서 18C 로코코 양식까지, 아테나를 표현한 모든 회화 및 석상은 하나같이 투구가 반만 걸쳐 져 있다는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. 왜냐하면 아테나에게 투구가 맞지 않아서이다. 즉, 투구는 아테나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. 순결한 처녀, 아테나는 단 한 번 포세이돈을 짝사랑 한 적이 있었다. 하지만 아테나를 멀리 하려는 포세이돈이 자신의 앞에서 메두사와 사랑을 나누자, 이성을 잃고 투구가 벗겨진 것도 모른 채 달려가 메두사의 머리를 뱀으로 변하게 하는 저주를 내렸다. 이 벗겨진 투구는 인간의 세계로 떨어져 바위로 변했고, 그 후로 아테나는 아레스의 투구를 늘 빌려 쓰고 다녔다. 여신의 질투가 투구바위에 서린 것일까? 투구바위를 지날 때, 바위를 만지면서 헤어지고 싶은 상대를 생각하면 실제로 헤어진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. Cras amet qui nunquam amavit quique amavit cras amet. 사랑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내일 당장 사랑을 하라, 그리고 사랑해 본 사람은 내일 다시 사랑하라. |
|
이전 | 공작단풍 |